강남을지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최호순 교수 선임

입력 2023-03-2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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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센터, 여성암회복기센터 상반기 오픈
“을지대의료원 4개 대학병원 체제 힘 보탤 것”
강남을지대병원은 신임 병원장으로 최호순 전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대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최 신임원장은 “최근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을지대병원은 올해 초 2년여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했다. 상반기 중으로 건강검진센터와 여성암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문을 연다. 두 특성화 센터는 33개 병상 대부분을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향후 EMC네트워크 및 ‘One-Q 진료시스템’을 통해 노원, 의정부, 대전 등에 있는 을지대의료원 산하 대학병원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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